구례중학교의 '존중맷돌'은 희망과 행복의 새로운 파랑새가 될 것이다

맷돌 찾아 삼만리, 이는 파랑새 찾아 삼만리와 상통하는 것이었다

박정수 편집국장 hoahn01@hanmail.net
2022년 05월 10일(화) 10:41
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는, “우리 학교가 만들고 있는 ‘존중맷돌’은 희망과 행복의 새로운 파랑새가 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9일, 전남교육통(通)에 전했다. 관계자는, “맷돌 찾아 삼만리를 갔는데, 이는 파랑새 찾아 삼만리와 상통하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는 ‘소금맷돌’에서 비롯한 ‘존중맷돌’을 창안한 후, 소금 맷돌과 존중 맷돌을 학교에 실물로 구현하기로 약속하고, 맷돌을 찾아 여러 곳을 헤맸다. 광주도 가고, 남원도 가고, 구례 지역사회도 가고, 인터넷도 가서, 소금 맷돌과 존중 맷돌을 만나려고 했지요. 마치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것과 같았지요.”라고 말했다.

벨기에 극작가 마테를링크가 쓴 ‘파랑새’는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남매 ‘틸틸’과 ‘미틸’의 이야기이다. 추억의 나라, 밤의 궁전, 행복의 궁전, 미래의 나라 등을 가지만 끝내 파랑새를 찾지 못한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보니 자기 새장 안의 비둘기가 바로 그 파랑새, 희망과 행복이었다. 진정한 행복은 가까이에 있음을 일깨워주는 동화이다.

학교 정원의 ‘맷돌’은 둘인데, 좌측에 소금 맷돌, 우측에 존중 맷돌을 둘 계획이다. 바닷물이 짠 것은 소금 맷돌, 사람이 선한 것은 존중 맷돌로 설명한다. 존중 맷돌을 열심히 돌려, 인간의 착한 본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학교가 존중 맷돌의 발원지가 되어 세상을 변모시키자고 제안한 것이다. 가히 ‘인류 최초의 존중 맷돌’인 셈이다.

학교장은, “파랑새를 멀리서 찾다가 집안의 새장에서 찾는 것처럼, 존중을 멀리서 찾다가 학교 정원 안에서 맷돌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구례중학교 ‘존중맷돌’은 희망과 행복의 새로운 파랑새가 될 것입니다.”라며, “정원에 곧 실물로 구현할 것이니, 인류 최초로 만들어지는 ‘존중맷돌’을 기대하세요.”라며 웃었다.
박정수 편집국장 hoah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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